
5월 31일 크리스티 홍콩에서 백금과 18캐럿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흰색 악어가죽 에르메스(Hermes) 버킨(Birkin)백이 294만홍콩달러(약 4억222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핸드백 경매 사상 최고 낙찰가다.
에르메스 핸드백은 ‘핸드백계의 롤스로이스’라 불리는 최고의 명품이다. 최고급 가죽으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1000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2~3년은 기다려야 받아볼 수 있어 ‘최후의 명품’으로 불린다.
명품업계의 고전에도 불구하고 에르메스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이 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11억유로(약 1조4807억원)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매출은 52억200만유로(약 7조24억원)로 전년보다 7.5%가 올랐다. 전문가들은 에르메스를 “트렌드나 경기의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명품 위의 명품, 위버 럭셔리(Uber luxury)”라고 평가한다.

에르메스 제품 가격, 샤넬·루이뷔통 압도
에르메스의 매출을 견인하는 것은 가죽 제품이다. 에르메스는 가죽 제품을 비롯해 의류, 시계, 스카프, 향수, 리빙 등 16개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지만, 이 중에서도 가죽 제품의 비율이 전체의 5..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