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클로(지주회사 패스트리테일링)가 세계 제일의 의류 기업이 되려면 반드시 넘어야 할 경쟁자가 있다. 스페인 ‘인디텍스’의 대표 의류 브랜드 ‘자라(ZARA)’와 스웨덴 ‘헤네스앤드모리츠(H&M)’다. 자라와 H&M은 지난해 각각 262억달러(약 30조원), 222억달러(약 25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유니클로의 매출 161억달러를 크게 앞질렀다.
이들 브랜드는 모두 세계 전역에 1000개 이상의 매장을 가진 글로벌 SPA 브랜드지만, 경영 철학과 성장 방식은 크게 다르다. 유니클로는 전 연령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본 의류를 주력으로 판매하지만, 자라와 H&M은 젊은 여성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유행에 민감한 패션 의류를 주로 생산한다.
유니클로 영업이익률 자라보다 10%p 낮아

재무적인 측면에서 유니클로와 자라의 가장 큰 차이는 수익성이다. 지난해 자라의 영업이익률은 17.2%를 기록했는데 유니클로 영업이익은 7.1%에 그쳤다. 두 회사의 영업이익률이 10%포인트 넘게 차이가 난 이유는 두 회사가 겨냥한 시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라가 추구하는 것..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