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생존법의 3대 원칙은 ‘연금, 장기투자, 기술’입니다. 초저금리라는 주어진 현실 속에서 100세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재테크에 대한 인식도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특히 ‘목돈 모으기’ 전략인 자산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소득 증대에 초점을 맞추는 노후 준비가 필요합니다.”

김경록 미래에셋 은퇴연구소 소장은 13일 ‘이코노미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상식처럼 돼 있는 ‘자산 10억원 모으기’가 노후 준비의 핵심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과거 금리 5% 시대에는 금융자산 10억원이 있으면 이자가 1년에 5000만원, 한 달에 400만원이 넘었지만 이제는 금리가 1%대인 시대”라면서 “이렇게 되면 월 이자수익은 100만원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10년, 20년 후 금리의 향방은 예측하기 어렵다.

김 소장은 공적연금(국민연금)과 사적연금(퇴직·개인연금) 모두에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노후 대비의 첫 단추라고 했다. 또 자산의 장기투자를 강조했다. 가령 1년의 시간으로 투자를 생각하면, 예·적금, ELS(주가연계증권), 단기채권 정도가 적합한 자산이지만, 5~10년 이상으로 시계(視界)를 넓히면 인프라펀드, 리츠(RE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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