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업체 간 합종연횡이 점입가경이다. ‘세계 1위’라는 상징성도 있지만,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전기자동차(EV)와 자율주행 기술 등 첨단 기술 접목과 상용화를 앞당기는 것도 중요한 목적이다.
차량 한 대에 많게는 100여 개의 전장부품이 탑재되는 등 자동차가 점차 정보기술(IT) 기기화되면서 완성차 업체와 IT 업체의 제휴도 늘고 있다.
일본 도요타는 2012~2015년 4년간 글로벌 자동차 업계 1위를 지켜왔지만, 지난해 독일 폴크스바겐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배출가스 조작 여파에 흔들리던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총 1031만2000대를 판매해 1021만3486대 판매에 그친 도요타를 2위로 밀어냈다.
그런데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4위였던 르노·닛산그룹이 미쓰비시자동차 인수 효과를 등에 업고 판매량 세계 1위에 등극했다. 닛산은 지난해 10월 2016년 연비 부정 문제로 경영난에 빠진 미쓰비시자동차의 지분 34%를 사들여 최대 주주가 되면서 닛산-르노-미쓰비시 삼각편대(닛산 얼라이언스)를 완성했다. 인수 비용은 2373억엔(약 2조3400억원)으로 알려졌다.
닛산 얼라이언스가 상반기 판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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