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현대자동차가 당시로선 첨단이었던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싼타페에 도입할 때 엔진 전문가들은 비싸고 설익은 기술이라며 반대했다. 이젠 디젤차 대부분이 커먼레일로 바뀌었다. 기술은 발전한다. 자신감을 갖고 개발하면 전기차에서도 돌파구가 열릴 것이다.”
이재완 ㈜이모솔 이사회 의장은 “전기차 관련 기술, 특히 배터리 기술이 최근 크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했다. 그는 최근 대구에서 열린 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서 두 자동차 회사의 기조연설자가 서로 상반된 얘기를 한 것을 거론했다. 이 의장은 “질 노먼 르노그룹 전기차 담당 부회장은 전기차가 급격히 확대되는 쪽 주장을 반영했고, 권문식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부회장)은 기존 내연기관차 업체 입장을 반영했다”면서 “이는 아직까지 업계에서조차 서로 믿고 싶은 대로 믿는 ‘확증편향’이 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 의장은 1975년 현대차 입사 후 33년간 상품 기획만 담당했다. 국내 최고 자동차 기획 전문가로 꼽힌다. 현대차의 첫 독자 모델인 ‘포니’부터 YF쏘나타, 싼타페, 그랜저XG, 제네시스까지 잇달아 성공시키며 ‘미다스의 손’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쌍용차 기술개발..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