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시어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뮤직어워드(AMA)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참석했다. <사진 : EPA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시어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뮤직어워드(AMA)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참석했다. <사진 : EPA 연합뉴스>

지난해 하반기 방탄소년단이 연일 국내 언론 매체를 장식했다. 최근 유행하는 인기 가요에 관심이 없던 ‘아재’ 또는 ‘아지매’들은 궁금해졌다. 방탄소년단은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닌데 어떻게 지금과 같은 큰 인기를 얻었을까? 왜 해외 팬들은 말도 통하지 않아 가사를 알아들을 수 없는 동아시아 남성 아이돌 그룹에 열광하는 것일까?

방탄소년단의 성공에서 엿볼 수 있는 핵심 키워드는 ‘진정성’과 ‘소통’이다. 그들은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팬과 모든 일상을 공유했으며, 팬을 고객이 아닌 파트너로 보고 자신의 이야기로 진정성 있게 소통하려 노력했다. 방탄소년단을 제작한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방탄소년단이 거둔 성공에 대해 “계획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주어진 환경은 열악했지만 팬을 늘리기 위해 진정성을 갖고 소통한 결과, 전 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한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탄생했다.


방탄소년단의 한 팬이 페이스북 방탄소년단 페이지에 올린 댓글. <사진 : 페이스북 캡처>
방탄소년단의 한 팬이 페이스북 방탄소년단 페이지에 올린 댓글. <사진 : 페이스북 캡처>

대형 기획사 아니어서 시작은 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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