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정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금융 혁신을 주장하는 사람 중 하나다. 지난해 P2P(개인간) 대출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는 법안을 최초 발의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혁신금융 기업에 한시적으로 규제를 면제·유예해주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을 발의했다. 최근에는 미래 국가 비전으로 ‘ABC(인공지능·블록체인·콘텐츠) 코리아’를 얘기하고 있다.
정계에서 보는 금융 혁신과 금융권의 변화 노력 등을 듣기 위해 10월 28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있는 사무실을 찾았다. 민 위원장은 “인터넷 전문은행은 기존 은행을 변화시키는 이른바 ‘메기 효과’를 냈지만 그 수준은 미미했다”면서 “금융권과 새로운 혁신 업체들이 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규제를 더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들의 자산 포트폴리오가 부동산에 편중돼 있는 것을 자본시장으로 돌려 정상화해야 한다”고도 했다.
각종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핀테크(FinTech·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15년 전쯤 빌 게이츠는 ‘사람들은 끊임 없이 연락할 수 있고 어디에 있든 전자 거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작은 단말기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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