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후반 출생)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도전적이다. 일할 때 일단 ‘부딪혀 보자’는 식으로 과감하게 의사결정을 한다. 자신들이 뭔가를 새롭게 만들어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엿보인다.” (강원규, BMW 상하이 디자인센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중국이 한국을 의도적으로 과소평가하거나 따돌리려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한국이 언제나 중국을 적 또는 경쟁자로만 보려 한다면 실제로 그렇게 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자오창, 중국 컨설팅업체 BCC 최고경영자)
중국 밀레니얼 세대 취재를 위해 1주일간 중국에 머물며 만난 현지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이코노미조선’은 이 기간에 컨설턴트와 패션디자이너, 호텔리어, 철강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중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밀레니얼 세대 전문직 종사자들과 중국 현지에서 한·중 경제협력의 선봉에 선 한국인 전문가들을 만나 의견을 들었다.
14억 중국 시장의 성장 동력인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이들의 이야기는 세가지 키워드로 모아졌다. ‘도전적이고(進), 눈이 높으며(高), 빠르다(快)’는 점이었다. 중국 밀레니얼 세대와 대화를 나누며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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