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블루오리진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우주 기업이다. 민간 주도 우주 개발을 시작한 선두 주자인 데다, 로켓 재활용 기술로 민간의 우주 시장 참여 문을 활짝 연 주인공이다. 그런 스페이스X ‘제품’의 첫 고객이 다국적 인공위성 회사 SES다. SES는 공교롭게도 2013년 ‘팰컨 9’, 2017년 ‘팰컨 9’ 재사용 발사체 모두의 ‘최초 상용 고객’이었다.
SES는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정부 지분율이 16.67%다. 현재 정지궤도 위성 50개, 중궤도 위성 12개 등을 포함해 총 73개의 위성을 운용하고 있다. 이들 위성에서 보내오는 정보로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일의 99%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세계 2위 위성 운용 회사다. 그래서인지 ‘뉴스페이스 유럽 2018’ 콘퍼런스 참석자들은 SES 관계자들의 움직임을 바쁘게 쫓고 있었다. 11월 28일 SES의 스티브 콜라 CEO를 ‘뉴스페이스 유럽’ 콘퍼런스 현장에서 만났다. 스티브 콜라 CEO는 SES를 33년 된 스타트업이라고 소개했다.
‘33년 된 스타트업’이란 무슨 뜻인가.“SES는 1985년 설립됐다. 당시 정부 지원을 받았는데, 우리의 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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