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아한형제들에서 운영총괄이사로 일했던 천세희(44)씨가 온라인 취미 플랫폼 ‘클래스101’에 지난달 중순 합류했다. 클래스101은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3개월 된 ‘새내기 스타트업’이다. 클래스101에서 천씨의 직함은 ‘총괄이사’. 고지연(25)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의 나이가 대부분 20대인 이곳에서 천 이사는 ‘멘턴’을 자처하고 있다. 멘턴은 ‘멘토(mentor)’와 ‘인턴(intern)’을 합친 말이다. 그는 멘토 같은 인턴으로, 경영 전반에 조언을 건넨다.
천 이사가 클래스101에 합류했다는 소식은 스타트업 업권의 깜짝 뉴스였다. 천 이사는 대우증권과 네이버, 한국맥도날드, 우아한형제들 등 이름난 기업들에서 일하며 서비스 운영 부문 기틀을 닦은 21년 경력 베테랑이다.
이 때문에 그의 다음 직장은 어디가 될지를 두고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었다. 2013~2018년 우아한형제들에서 천 이사가 남긴 대표작은 자영업자에게 가게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배민아카데미’, 한 해 동안 장사 잘한 음식점을 포상하는 ‘배달대상’ 등이다.
그는 우아한형제들을 나와 클래스101에 합류하기 전까지 스타트업 컨설팅 회사 ‘더자람’을 창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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