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1: 웹디자이너를 꿈꾸는 김모(22)씨는 지난해 디자인 공부 자금 1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시중은행에 신용 대출을 신청했다가 거절당했다.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저축은행에서 소액 대출을 받았다가 연체했던 게 그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그는 ‘크레파스솔루션’과 금융 플랫폼 ‘청년5.5’의 도움으로 대출받을 수 있었다. 스마트폰 충전 기록, 주요 사용 시간 및 패턴 등 기존 금융권에서 고려하지 않았던 정보가 평가 항목에 포함되며 성실도를 높게 평가받은 덕분이었다. 그는 낮에는 공부하고 밤에는 아르바이트로 월 70만~80만원을 벌면서 대출금 중도 상환에도 성공했다.
사례2: 식물성 빵을 판매하는 망넛이네는 온라인 쇼핑몰 매출이 급증했지만, 현금 경색이라는 난관에 봉착했다. 주문이 급증했지만, 결제금이 3개월 후에 들어오는 탓에 새 빵을 만들 자금이 없기 때문이었다. 전년도 재무제표를 들여다보는 기존 금융사에서 대출받기는 쉽지 않았다. 망넛이네는 결국 금융 스타트업 ‘고위드’의 벤처 대출을 받아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 고위드는 망넛이네의 실시간 현금흐름 현황과 단골 수 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해 대출해줄 수 있었다.
사회초년생, 주부,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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