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충전 주기, 운영체제(OS) 업데이트 주기, 앱·인터넷 사용 시간, 메시지 수신 대비 발신 비율 등을 활용해 금융소외 계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비즈니스하는 기업이 있다.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 대안 신용평가(구매 실적, 통신 기록 등 비금융 관련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전문 기업인 ‘크레파스솔루션’이다. 2016년에 크레파스솔루션을 창업한 김민정 대표는 8월 26일 ‘이코노미조선’과 만나 “금융거래 기록이 쌓이기 이전이지만 성실 상환 가능성이 큰 고객을 먼저 알아보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안 신용평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안 신용평가사를 창업한 이유는“1990년대 후반 컨설팅사에서 일하면서 신용평가를 국내에 도입하는 일을 했다. 개인 신용평가는 담보 없는 사람들에게 대출 기회를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지만, 금융 정보 위주의 단일 평가 기준을 사용하다 보니 아쉬운 점도 보였다. 모든 금융사가 한 사람을 똑같은 기준으로 평가해, 갚을 의지가 있는데도 금융 기록이 없는 서민은 어느 곳에서도 돈을 빌리지 못하는 거다. 신용등급과 대안 신용평가를 발명한 FICO, 렌도 등의 기술을 전수받아 한국형 신용평가 모델..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