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예지(29·가명)씨는 봄옷을 장만하고 싶어 네이버 검색창을 열었다. 검색 결과에 똑같은 제품을 판매하는 곳만 10곳이 넘었다. 김씨는 그중 ‘네이버페이 마크’가 달린 판매처를 찾았다. 네이버 포털 로그인만으로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고 적립금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쇼핑이 잦아진 김씨는 결제액의 최대 5% 적립 혜택을 주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가입과 네이버페이 사용 실적이 높으면 포인트 적립과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네이버통장 개설도 고민 중이다.
국내에서 10명 중 8명이 찾는 검색 포털의 파워에 힘입어 네이버가 커머스(쇼핑)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2000년 상품의 가격 비교를 해주는 포털 내 쇼핑검색 서비스로 출발한 커머스가 ‘스마트스토어’로 자리매김하면서 쿠팡은 물론, 이베이·신세계·11번가를 제치고 국내 최대 규모 커머스 플랫폼이 된 것이다. 커머스는 검색 광고 매출에 뒤이은 네이버의 양대 핵심 먹거리가 됐다.
2020년 스마트스토어의 연간 거래액은 17조원, 이를 포함한 커머스 전체 거래액은 28조원이었다. 2021년 거래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마트스토어 거래액만 35%(6조원) 늘어 전체 거래액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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