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바이어스 리나르트 비건 운동가 겐트대 영문학·문화인류학, 전 ‘윤리적 채식 대안(EVA)’ 소장, ‘프로베지 인터내셔널(Proveg International)’ 공동 창립자, ‘비건 세상 만들기-모두를 위한 비거니즘 안내서’ 저자 사진 토바이어스 리나르트
토바이어스 리나르트 비건 운동가 겐트대 영문학·문화인류학, 전 ‘윤리적 채식 대안(EVA)’ 소장, ‘프로베지 인터내셔널(Proveg International)’ 공동 창립자, ‘비건 세상 만들기-모두를 위한 비거니즘 안내서’ 저자 사진 토바이어스 리나르트

“‘동물을 위해 비건이 되자’라는 메시지는 ‘어떤 이유로든 일단 줄여라’는 메시지와 함께 활용해야 한다.”

벨기에 출신 비건 운동가 토바이어스 리나르트(Tobias Leenaert)는 책 ‘비건 세상 만들기-모두를 위한 비거니즘 안내서’에서 이렇게 썼다. ‘100% 비건’만을 인정하는 것이 비건 운동의 옳은 방향일까. 그는 이 질문에 “98% 비건도 비건”이라고 답한다. 더 많은 사람이 실제 비거니즘(veganism·채식주의를 넘어 삶의 전반에서 동물에 대한 착취를 거부하는 철학이자 삶의 방식)을 실천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실용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리나르트는 “변화를 요구할 때, 변화의 이유를 제시할 때는 실용적이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비건으로) 변화가 쉬운 환경을 만들고, 더 유연한 비거니즘을 적용해야 한다”고 했다.

리나르트는 벨기에 비영리단체 ‘윤리적 채식 대안(EVA)’ 공동 창립자이자 전 소장이다. EVA는 벨기에 중앙 정부의 구조 기금을 받은 첫 비건 단체로 알려져 있다. 독일에서 출발한 글로벌 비건 식품 비영리단체 ‘프로베지 인터내셔널(Proveg International)’ 공동 창립자이기도 한 그는 ‘비건 세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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