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커리 3종. 사진 삼양식품
불닭커리 3종. 사진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여러 음식을 섞어 새로운 요리를 창조하는 모디슈머들에게 필수 재료로 인식되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가 등장했다. 급기야 소스만 따로 판매해 달라는 고객의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졌고, 이에 삼양식품은 2017년 9월 창립 56주년을 맞아 한정판 ‘불닭소스’를 출시했다. 2017년 선보인 한정판 불닭볶음면 소스는 출시하자마자 공식 판매처인 삼양식품 온라인몰 삼양맛샵의 서버가 다운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판매된 후에도 고객의 정식 출시 요청이 이어지면서 삼양식품은 제품화를 결정했다.

정식 출시된 불닭소스는 불닭 특유의 풍미를 여러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불닭볶음면의 맛과 향을 소스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지널 불닭소스를 시작으로 까르보불닭소스, 핵불닭소스, 자이언트 불닭소스, 불닭스리라차 등을 차례로 출시하며, 요리 양념이나 테이블 소스 등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맛과 패키지, 사이즈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불닭커리 3종’을 출시해 소스간편식 카테고리에 진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불닭커리 3종은 정통 커리에 불닭소스만의 매콤한 감칠맛을 더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커리의 맛을 선사한다. 또, 쫄깃한 닭다리살과 포실한 감자를 넣어 맛과 풍미는 물론 식감까지 살렸다. 코코넛밀크의 부드럽고 이국적인 풍미를 담은 ‘불닭렌당커리’, 토마토의 상큼함에 버터와 요구르트로 부드러움을 더한 ‘불닭마크니커리’, 이국적인 향신료의 강력한 매운맛이 특징인 ‘불닭빈달루커리’ 세 가지 종류로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제품 패키지 상단에 매운맛 정도를 표기해 취향에 맞는 맵기의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총 5단계로 구분했으며, 불닭렌당커리는 1단계, 불닭마크니커리는 3단계, 불닭빈달루커리는 4단계다. 신제품 불닭커리 3종은 1인분씩 파우치 형태로 포장된 레토르트 식품으로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전자레인지에 1분만 조리하면 완성되는 등 보관과 조리가 용이하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집에서 식사를 즐기는 ‘집밥’ 트렌드가 계속되면서 현지 커리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불닭커리 3종을 출시했다”면서 “만능소스의 대명사가 된 불닭소스를 활용한 제품 개발로 소스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