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임직원들이 8월 8일 ‘ESG 경영 선포식’에 참여했다. 사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임직원들이 8월 8일 ‘ESG 경영 선포식’에 참여했다. 사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정용연 화순전남대학교 병원장
정용연 화순전남대학교 병원장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국립대병원으로서 선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했다. 공공의료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탄소 중립(net zero·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흡수량도 늘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늘어나지 않는 상태) 등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병원장 직할로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한 뒤 분과별로 추진 전략과 핵심 과제 등을 선정해 실행하고 있다. ‘E’ 분과에서는 탄소 중립 실현, 재생 에너지 의료 폐기물 감축, 일회용품 최소화, 식당 잔반 줄이기 등을 펼친다. 이미 각종 회의를 페이퍼리스(paperless·종이 없는) 회의로 전환했으며 절전·절수 등 생활 속 환경 보호도 실천 중이다. ‘S’와 ‘G’ 분과에서는 동물실험 관리 강화, 사회공헌활동 강화, 협력 업체와 상생, 환자 대응 혁신 등을 꾀하고 있다.

2004년 개원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병원학교 ‘여미사랑학교’도 운영 중이다. 2009년부터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한 끼의 행복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은 기금 4억1164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포용적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모티바코리아 임직원들이 소외 계층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했다. 사진 모티바코리아
모티바코리아 임직원들이 소외 계층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했다. 사진 모티바코리아

건강한 여성 문화 확산 힘써, 대회·기부 접목 프로젝트 진행

모티바코리아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으로 건강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과거 대국민 ‘핑크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여성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핑크챌린지로 국민 4만7000여 명의 참여를 이끌었고, 유방암 환우를 위해 대한암협회에 3억원을 기부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랑의 연탄 나눔, 호빵 나눔 등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상황을 고려해 직접 포장한 생필품을 저소득층 가정에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후원 물품 행사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김치 나눔 봉사, 급식 배부, 설거지 봉사, 2억3000만원 규모 스킨케어 제품 기부 등 꾸준히 따뜻한 활동을 이어온 덕에 2020년에는 강남구청으로부터 ‘아름다운 기부상(단체)’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국민 참여형 기부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대회와 기부 두 가지를 접목해 사회공헌활동의 규모를 넓히며 사회 이슈에 대한 책임을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글짓기 공모전을 통해 생리대 1200개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