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한희 IBM 왓슨연구소 연구원 연세대 물리학, 메릴랜드대 물리학 석・박사,미국 물리학회 석학회원(fellow) 사진 IBM
백한희 IBM 왓슨연구소 연구원 연세대 물리학, 메릴랜드대 물리학 석・박사,미국 물리학회 석학회원(fellow) 사진 IBM

지난 5월 IBM은 ‘2025년까지 4000큐비트(qubit)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자 로드맵’을 발표했다. ‘큐비트’는 양자 컴퓨터로 계산할 때 정보를 저장하는 기본 단위다. ‘양자(quantum)’와 기존 컴퓨터의 데이터 처리 단위 ‘비트(bit)’를 합친 ‘양자 비트(quantum bit)’의 줄임말이다.

IBM은 2020년에도 양자 컴퓨팅 로드맵을 만들어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의 5년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로드맵에서 IBM은 2023년까지 1000큐비트를 보유한 양자 프로세서를 개발하겠다고 공언했다. 1000큐비트 이상 양자 시스템이 개발되면 양자 컴퓨터가 기존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완전히 뛰어넘는 ‘양자 우위(quantum advantage)’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IBM은 계획대로 양자 컴퓨터 개발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하에 새로 업그레이드된 계획을 밝힌 것이다.

IBM 왓슨연구소 소속 백한희 박사는 최근 이메일 인터뷰에서 “양자 컴퓨터는 더 이상 미래 지향적 개념이 아니다. 이미 기업들이 양자 컴퓨터의 비즈니스 가치를 보기 시작하고 있다”면서 “향후 몇 년 안에 기존 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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