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 로 BNP파리바자산운용 수석 시장 전략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 런던정경대(LSE) 경제학 석사, 전 중국 핑안자산운용 해외투자부문총괄, 전 그로스베너 아시아·태평양지부 리서치 총괄치 로 BNP파리바자산운용 수석 시장 전략가가 10월 13일 조선비즈가 개최한 ‘2022 글로벌 경제 투자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 조선비즈
치 로 BNP파리바자산운용 수석 시장 전략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 런던정경대(LSE) 경제학 석사, 전 중국 핑안자산운용 해외투자부문총괄, 전 그로스베너 아시아·태평양지부 리서치 총괄치 로 BNP파리바자산운용 수석 시장 전략가가 10월 13일 조선비즈가 개최한 ‘2022 글로벌 경제 투자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 조선비즈

“전통적인 공급망에서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었다면, 새롭게 형성된 공급망에선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가들까지 세계 공장의 역할을 할 것이다.”

치 로(Chi Lo) BNP파리바자산운용 수석 시장 전략가는 10월 13일 조선비즈 주최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2022 글로벌 경제·투자포럼’에서 ‘중국의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 현상과 유통망 전환’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 핑안자산운용 해외투자 부문을 총괄했던 시장 전문가다.

치 로 전략가는 “지금 세계는 중국과의 디커플링과 이로 인한 공급망 해체를 우려하는 상황”이라며 “이는 모두 ‘탈세계화’라는 큰 틀 안에서 진행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디커플링은 최근 미국 주도로 중국을 글로벌 공급망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일컫는다. 그는 “이미 2018년 미·중 무역 전쟁이 시작됐을 때부터 중국과의 디커플링이 핵심 주제였다”며 “이때부터 미·중 무역이 축소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치 로 전략가는 해외 기업들이 일명 ‘차이나 플러스 원(China plus one)’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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