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다올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상무) 고려대 물리학·경영대학원 석사, 전 NH아문디자산 운용 리서치본부장,전 대우증권 반도체애널리스트 사진 다올자산운용
송종호 다올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상무) 고려대 물리학·경영대학원 석사, 전 NH아문디자산 운용 리서치본부장,전 대우증권 반도체애널리스트 사진 다올자산운용

“결국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꿀 산업에 투자해야 한다.”

송종호 다올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11월 16일 인터뷰에서 탈세계화 시대의 투자 전략을 이같이 압축했다. 그는 “탈세계화 흐름에서도 투자의 원칙은 바뀌지 않는다”며 “과거 PC 혁명, 모바일 혁명처럼 모빌리티(이동 수단)와 AI(인공지능)가 앞으로의 10년을 이끌어갈 유망 산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세계화의 수혜를 본 기업들, 중국과 함께 성장한 산업들에 대한 투자는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경쟁사인 TSMC의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오히려 미국과 협력이 더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탈세계화 시대에 어떤 투자 전략을 취해야 할까.“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산업에 집중해야 하는 투자의 기본 원칙은 그대로다. 탈세계화 흐름과 무관하다. 최근 반도체와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세운 것은 이미 한국이 어떤 공급망을 선택할지 윤곽이 잡혔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반도체 칩·과학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에 따라 앞으로 북미 투자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큰데, 투자 전략 측면에서 이 같은 선택으로 혜택을 ..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