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닝 상하이교통대 고급금융학원 금융학 교수
중국 베이징대 국제금융학, 미국 코넬대 경영학 석사, 예일대 금융학 박사, 전 칭화대 교수, 전 캘리포니아대 금융학과 교수, ‘예고된 버블’ ‘투자자의 적’ 저자 사진 주닝
주닝 상하이교통대 고급금융학원 금융학 교수
중국 베이징대 국제금융학, 미국 코넬대 경영학 석사, 예일대 금융학 박사, 전 칭화대 교수, 전 캘리포니아대 금융학과 교수, ‘예고된 버블’ ‘투자자의 적’ 저자 사진 주닝

“중국 부동산 시장의 버블(거품)이 빠지고 있다. 베이징 인근 도시에선 주택 가격이 반토막 났다.”

주닝(朱寧) 상하이교통대 고급금융학원 금융학 교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의 부동산 시장 상황을 이같이 진단했다. 중국 경제 전문가인 그는 2016년 그의 저서 ‘예고된 버블(China’s guaranteed bubble)’을 통해 중국 경제의 버블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이 책으로 2018년 중국 경제학계 최고 권위인 ‘쑨예팡(孫冶方)상’을 받았다.

그런데 주 교수가 경고했던 중국의 부동산 버블이 꺼지기 시작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시장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19%다. 보수적인 중국 정부 공식 통계에서도 가계 총자산의 약 3분의 2를 주택 자산이 차지하고 있다고 본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자칫 중국 경제 전체가 성장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 침체가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주 교수는 “올해 정부의 위드 코로나(With Corona·단계적 일상 회복) 정책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도 있지만, 여전히 금리가 높아 장기적으로..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