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킴 베르그(Achim Berg) 
맥킨지앤드컴퍼니 시니어 파트너 
비텐헤르데케대 경영대 석·박사, 현 맥킨지 의류·패션·명품 부문 글로벌 리더, 현 ‘BOF(Business of Fashion)’ 
공동 편집자 사진 맥킨지앤드컴퍼니
아킴 베르그(Achim Berg) 맥킨지앤드컴퍼니 시니어 파트너
비텐헤르데케대 경영대 석·박사, 현 맥킨지 의류·패션·명품 부문 글로벌 리더, 현 ‘BOF(Business of Fashion)’ 공동 편집자 사진 맥킨지앤드컴퍼니

“최근 들어 소비자들은 제품의 품질과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제품을 선택적으로 소비한다. 특히 젊은 세대가 지출을 합리적으로 하기 위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앤드컴퍼니(이하 맥킨지)의 아킴 베르그 시니어 파트너는 3월 6일 인터뷰에서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이렇게 정리했다. 베르그 파트너는 “사람들의 소비 습관을 바꾼 것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라며 “식료품, 석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격이 치솟으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다른 경제적·정치적·개인적 요인보다 인플레이션을 더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맥킨지가 지난해 미국과 중국 등에서 진행한 소비 관련 설문조사 결과의 일부다. 베르그 파트너는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브랜드로 갈아타거나, 비필수재의 소비를 줄이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미국보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적었음에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소셜미디어(SNS), 전자상거래 등을 활용해 구매 가격을 낮추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베르그 파트너는 이 같은 합리적 소비 트렌드가 전자상거래의 성장 둔화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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