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서울대 소비자학 석·박사, 현 인천시 상징물관리위원회 
브랜딩 자문 위원, 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교육 
교사 연수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4~2023’ 공동 저자 사진 최지혜
최지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서울대 소비자학 석·박사, 현 인천시 상징물관리위원회 브랜딩 자문 위원, 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교육 교사 연수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4~2023’ 공동 저자 사진 최지혜

똑똑한 알뜰 소비자를 칭하는 신조어, ‘체리슈머(Cherry-sumers)’.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올해 소비 트렌드로 꼽으며 최근 소비 시장에서 주목받는 소비자 그룹이다.

케이크 위 달콤한 체리만 빼먹는 얌체 소비자를 칭하는 용어 체리피커(Cherry Picker)와 달리 체리슈머는 ‘합리적 소비자’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다. 경제 불황 속 한정된 자원으로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소비 전략을 추구한다.

최지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이 과거와 달리 무작정 지출을 줄이지 않고, 소비를 ‘구조조정’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라며 “녹록지 않은 여건에 큰 욕망을 달성하려는 MZ 세대(밀레니얼+Z 세대·1981~2010년생)가 중심이 돼 ‘창의적 소비 효능감’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위원은 체리슈머가 과거 불황형 소비와 달리 ‘개인이 가치를 둔 획일화되지 않은 분야’에서 프리미엄 소비를 즐긴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업 입장에서 소비자가 가치를 둔 부분을 정확하게 타깃으로 삼는 ‘핀셋 전략’이 중요해진 이유다. 최 연구위원은 “불황기에는 소비자들이 지출을 꺼리는 만큼 ‘맛보기’ 경험을 제공해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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