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 경영학, 한국해양대 물류시스템공학 석사, 부산대 무역학 박사, 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 연구원 동향분석실장, 전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취업연수실장 사진 이주형 기자
“우리나라는 고도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소, 바이오 등 잠재 수요가 튼튼하게 확보된 첨단 중간재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 정체를 극복해야 한다. 특히 반도체는 중국과 초격차를 유지할 수준의 고도화가 절실하다.”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은 3월 23일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개선 대책’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한국의 무역수지는 올해 3월까지 13개월 연속 적자를 낼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3월 1~20일간 효자 노릇을 하던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44.7% 줄어들며 반 토막이 났고, 최대 교역국이었던 중국에 대한 수출도 36.2% 감소한 탓이다.
조 원장은 이에 대해 “금리 인상 여파와 중국 내수 위축으로 반도체 수요가 급감한 영향”이라며 “우리나라 수출 구조는 반도체 등 중간재 비중이 높아 경기 변동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가 자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조금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라며 “우리나라도 기업들이 해외 주요국과 동등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고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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