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서울대 경제학 학·석·박사, 
옥스퍼드대 명예펠로, 전 한국EU학회장, 
전 한·EU FTA 협상자문위원 사진 KIEP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서울대 경제학 학·석·박사, 옥스퍼드대 명예펠로, 전 한국EU학회장, 전 한·EU FTA 협상자문위원 사진 KIEP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는 영국 국민에게 가장 큰 피해를 준 자학적 일탈 행위였다. 안보나 경제 등 모든 영역에서 영국이 위축되는 결과를 만들었다. 무엇보다 4개국(잉글랜드·북아일랜드·웨일스·스코틀랜드)이 연합된 영국(The United Kingdom)의 분열을 가져올 수 있다.”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4월 5일 인터뷰에서 브렉시트 시행으로 인한 영국의 분열 가능성을 전망했다. 유럽 전문가로 꼽히는 김 원장은 2016년 KIEP 선임연구위원 시절 ‘브렉시트의 경제적 영향 분석과 한국의 대응 전략’이라는 연구 보고서 집필을 주도한 바 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KIEP 유럽선임파견관을 지냈고, 2021년에는 한국EU학회장으로 선출돼 활동했다. 김 원장은 “브렉시트를 찬성했던 영국인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기업가에게는 손해가 크겠지만 자신들에게는 별 피해가 없을 것 같아서 찬성했다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영국이 과거의 영광을 누리기 위해 유럽연합(EU)에서 독립해야 한다는 정치인의 막연한 명분론이 영국을 망쳤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미지 크게 보기

현시점에서 브렉시트를 평가한다면. “금세기(今世紀) ..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