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균 알스퀘어 대표 
서강대 경영학, 현 한국프롭테크포럼 이사, 
현 벤처기업협회 수석부회장, 
전 부즈 앨런 해밀턴 시니어 컨설턴트 사진 알스퀘어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
서강대 경영학, 현 한국프롭테크포럼 이사, 현 벤처기업협회 수석부회장, 전 부즈 앨런 해밀턴 시니어 컨설턴트 사진 알스퀘어

지난해 국적선사 HMM(옛 현대상선)은 사옥 이전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직원 1000여 명을 수용하는 동시에 교통편까지 좋은 사옥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종로 출퇴근에 적응된 직원들이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만한 지역을 찾는 것도 난제였다. HMM은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 알스퀘어에 의뢰를 맡겼다. 프롭테크(Prop-Tech·첨단기술 접목 부동산 서비스) 업체인 알스퀘어는 자체 수집해 보유한 업무·상업용 빌딩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건에 맞는 매물 후보를 추렸다. 이후 직접 임대인과 가격 협상을 진행했고, HMM이 납득할 만한 가격대의 매물을 찾아냈다. HMM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종로를 떠나 지금의 여의도 파크원 빌딩으로 사옥을 옮긴 배경이다.

알스퀘어가 고객 조건에 딱 맞는 매물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자체 보유한 ‘부동산 데이터’ 덕분이다. 알스퀘어는 국내외 30만 개 이상의 업무·상업용 빌딩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모두 직원들이 수년간 전국을 돌며 수집했다.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는 “여타 부동산 플랫폼은 공공 데이터나 온라인상의 정보를 긁어모으는 데 그친다면 알스퀘어는 직접 발로 뛰지 않으면 찾기 어려운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며 “임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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