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위안과학기술대 공학, 칭화대 MBA 사진 CNGR
“글로벌 양극재 생산 거점인 한국에 투자한 것은 당연한 결정입니다.”
최근 경북 포항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세계 최대 전구체 생산 기업 중국 CNGR을 창업한 덩웨이밍(鄧偉明) 회장은 5월 10일 서면 인터뷰에서 투자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CNGR은 현재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전구체 10만t, 니켈 정제 25만t 규모의 공장 착공을 준비 중이다. CNGR이 강점을 갖고 있는 전구체는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양극재 기초 재료다. 니켈·코발트 등을 녹인 금속 용액에 화학반응을 일으킨 뒤, 침전·세척·건조 과정을 통해 만든다. 미세한 분말 형태의 전구체에 수산화리튬을 섞어 소성(燒成·불에 굽기)하면 양극재가 탄생한다.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한다. 덩 회장은 “CNGR과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이 협업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K배터리’의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덩 회장의 국내 언론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CNGR 창업 배경이 궁금하다.“개인적으로 CNGR을 창업하기 이전에 많은 일을 겪었다. 1992년 중국의 한 국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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