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방산(防産) 업체인 에지(EDGE)그룹은 에스토니아의 무인 장갑차 개발 스타트업 밀렘 로보틱스의 대주주가 됐다고 발표했다. 금액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에스토니아 방산업에 투자된 최대 외국인직접투자로 소개됐다. 밀렘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16대의 무인 장갑차를 보낸 곳으로 이미 스페인 등 16개국에 수출해 온 강소 방산 업체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자폭용 드론 스위치블레이드를 개발한 미국의 에어로바이런먼트와 함께 전쟁 이후 주목받는 테크 기반 방산 스타트업 중 하나다.

#세계 최대 방산 업체인 미국 록히드마틴의 제임스 타이클릿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고속 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 ‘하이마스(HIMARS)’ 연간 생산량을 기존 60대에서 96대까지 늘리고 아칸소주(州) 캠던에 있는 생산 공장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하이마스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실제로 폴란드는 올해 초 하이마스 18대 도입 계약을, 호주와 네덜란드는 각각 하이마스 20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마스는 지난해 6월 우크라이나에 처음 공급돼 러시아군 격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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