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모 현대로템 폴란드사업실장
인하대 기계공학, 전 현대로템 방산해외사업팀장 사진 현대로템
서준모 현대로템 폴란드사업실장
인하대 기계공학, 전 현대로템 방산해외사업팀장 사진 현대로템

국내 지상무기 체계 기업인 현대로템은 지난해 8월 폴란드에 K2 전차 1000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따냈다. 이는 K2 전차 완성품의 첫 해외 진출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았지만, 비(非)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에 무기를 수출한 것이라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1년여 지속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안보 위협이 커진 폴란드를 다른 글로벌 방산(防産) 기업보다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빠른 납기 능력으로 홀린 것이다.

서준모 현대로템 폴란드사업실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K2 전차의 가장 큰 경쟁력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꾸준히 개량되는 최신형 전차라는 점”이라며 “북한과 대치 국면에서 우리나라 주력 전차로 운용되고 있는 만큼 따로 검증이 필요 없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전 세계 대부분 국가의 주력 전차는 3세대에 속하지만, K2 전차는 3.5세대 전차다.

서 실장은 “어렵게 잡은 폴란드 수출 건을 통해 국산 무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적기 납품 등을 통해 쌓은 신뢰로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K2 전차에 한정하지 않고 주력 제품군을 최신화해 성능 면에서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도록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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