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산업연구원(KIET) 연구위원
서울대 경제학 박사, 현 한국혁신학회 부회장, 현 한국방위산업학회 이사, 전 산업연구원 방위산업연구부장, 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방전문위원회 전문위원 사진 장원준
장원준 산업연구원(KIET) 연구위원
서울대 경제학 박사, 현 한국혁신학회 부회장, 현 한국방위산업학회 이사, 전 산업연구원 방위산업연구부장, 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방전문위원회 전문위원 사진 장원준

“현재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방산(防産) 골드러시 시대는 다시 오기 어려운 천재일우의 기회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등 동맹국 사이의 무기 수출입 관행 속에서 전통 방산 강국과 수주 경쟁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나라가 진입할 틈새시장이 있다.”

국내 방위산업 전문가로 꼽히는 장원준 산업연구원(KIET) 연구위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다행인 점은 전 세계 무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이어온 영국·독일 등 주요 무기 수출국의 수출 여력이 부족해졌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연구위원은 높은 가성비, 빠른 납기 능력, 수십 년간 북한의 군사 위협에 대응해 온 경험 등으로 우리나라 무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주요 무기 체계 내 핵심 부품과 소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점, 첨단기술 경쟁력이 선진국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점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 연구위원은 “안보 위협이 높은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국가들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방산의 장점을 극대화하면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주력 제품에 대한 신속한 성능 개량, 수출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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