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제품에 맞추지 말고, 당신에게 맞는 파운데이션을 만들어 사용하세요.”
6월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2층 ‘아모레스토어’. 이영진 아모레퍼시픽 넥스트뷰티 디비전장(상무)이 자사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톤워크(TONEWORK)’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톤워크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컬러 진단 알고리즘으로, 정밀하게 얼굴 색상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로봇이 파운데이션, 쿠션을 제조해 판매하는 서비스다.

중앙대 화학공학, 카이스트 화학공학 석·박사 사진 아모레퍼시픽
직접 사용해 봤다. 성별, 국가, 나이 등 기본 정보를 입력했다. 건성·지성·중성 등 피부 타입을 선택하고, 피부 고민(건조·주름·트러블·칙칙함 등)에도 답했다. 이후 톤워크 카메라에 얼굴을 대고 피부 톤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는 27C1호. 국내 여성의 경우 21~23호 파운데이션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얼굴이 까만 편에 속하는 기자(남자)에겐 27호가 가장 어울린다는 뜻이다. 파운데이션 넘버가 낮을수록 색은 밝다. 결과표를 매장 카운터 직원에게 전했다. 10분 후, 인생 첫 파운데이션을 구매했다. 가격은 4만원.
아모레퍼시픽은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객 개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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