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공업대 전기시스템공학 석사, 전 아이즈 후지쓰 반도체 대표이사 사진 SEAJ
‘2030년 일본 반도체 매출액 15조엔(약 136조5000억원)’
일본 경제산업성이 6월 6일 ‘반도체·디지털 산업 전략’ 개정안을 발표하며 새롭게 제시한 목표다. 2년 전 이 전략을 처음 수립할 때보다 2조엔(약 18조2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 부흥 전략의 성과에 자신감을 가졌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타나베 기요시 일본 반도체제조장비협회(SEAJ) 전무는 7월 3일 화상 인터뷰에서 “최근 ‘일본 반도체 산업이 살아나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일본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지원책에 엔저 현상이 겹치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증가했고, 반도체 산업이 더 활성화됐다”라며 “일본 반도체 제조 장비 기업의 매출은 내년 419억9700만엔(약 3821억원)을 기록한 뒤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와타나베 전무는 “반도체 로직(비메모리) 분야에서 일본은 경쟁력이 없고, 소재·부품·장비 전반적으로도 미국의 경쟁력이 더 크다”라며 “일본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 한국 기업과 협력하며 차세대 반도체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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