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욱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서울대 경제학, 컬럼비아대 경제학 석·박사, 
전 한국은행 조사역 및 금융통화위원회 자문역, 전 SK 
경영경제연구소 경제연구실장, 전 KDI 경제전망실장 사진 김현욱
김현욱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서울대 경제학, 컬럼비아대 경제학 석·박사, 전 한국은행 조사역 및 금융통화위원회 자문역, 전 SK 경영경제연구소 경제연구실장, 전 KDI 경제전망실장 사진 김현욱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준으로 보면, 한국 경제는 수출이 급락했던 올해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높은 숫자가 예상된다. 이른바 ‘상저하고’다. 다만 연간 성장률이 1.5% 내외라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에 전반적인 경기가 빠르게 좋아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높은 수준의 금리가 실물 경기를 둔화시키는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이라며 2023년 하반기 한국 경제를 전망했다. 김 교수는 “글로벌 반도체 경기회복으로 반도체 산업이 살아나고 수출이 늘어 성장률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되지만, 그 외에 나머지 산업에서는 그러한 개선을 체감하지 못하는 ‘산업별 회복세의 불균형’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중국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나섰지만, 예상보다 회복세가 더딘 점도 하반기 한국 경제성장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한국 정부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GDP 증가율)을 낮춰 잡았다. 7월 4일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1.4%로 전망했다. 애초 전망치는 1.6%였는데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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