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및 상호연결 서비스 업체 에퀴닉스(Equinix)는 세계 32개국 71개 도시에 250개 이상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인 이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시장점유율 약 20%로,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한국에는 2019년 서울에 SL1 IBX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며 진출했다.
지난해 에퀴닉스 매출액은 72억6000만달러(약 9조7000억원)로, 분기 기준으로는 80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 기업 중 최장기간 성장 기록이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에 따른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 생성 인공지능(AI), 5G(5세대) 등 첨단 기술의 빠른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커졌다는 게 제러미 도이치(Jeremy Deutsch) 에퀴닉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의 설명이다. 에퀴닉스는 특히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도이치 사장은 “아·태 지역은 확장과 성장 측면에서 중요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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