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세인트 앤드루스대 경제학 박사, 전 미국 힐스데일 칼리지 교수, 영국 자유기업인상 수상, 2014년 피셔상 수상, ‘자유 사회의 토대’ ‘시장에 대한 최고 지침서’ 저자 사진 에이먼 버틀러
“애덤 스미스의 말처럼 개인들이 ‘평화, 낮은 세금, 정의’를 위해 노력하면 정부가 모든 것을 관리할 필요 없이 대부분의 다른 것들이 저절로 해결될 수 있다.”
영국의 유력한 정책 싱크탱크 애덤스미스연구소(Adam Smith institution) 에이먼 버틀러(Eamonn Butler) 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기업가 정신이 작동하려면 사람들이 자유로워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애덤 스미스가 한국 경제에 시사하는 것’을 묻자 “기존의 생각을 주입하는 한국 교육 시스템으로는 모방 경제에서 혁신적 기업가 경제로 전환하는 것이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혁신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실험하고 실수할 수 있을 때만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중앙 통제를 많이 받으면서 번영했지만, 기업가적 경제를 중앙에서 운영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에 대해서는 “일시적 반응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생산 기지 우방국 이전)’에 대해서는 “공급망을 특정 정치적 동맹으로 국한하게 되면 선택의 폭이 제한돼 더 나쁜 거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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