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경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연세대 경제학, 미국 미시간주립대 석사, 연세대 공학 박사, 행정고시 34회, 현 울산과학기술원 글로벌산학
협력센터장, 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심의관, 
전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식탁 위의 경제학자’
‘명작의 경제’ 저자 사진 조선일보 DB
조원경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연세대 경제학, 미국 미시간주립대 석사, 연세대 공학 박사, 행정고시 34회, 현 울산과학기술원 글로벌산학 협력센터장, 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심의관, 전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식탁 위의 경제학자’ ‘명작의 경제’ 저자 사진 조선일보 DB

“재능 있는 개인이 혁신적 아이디어로 무장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으면 지식경제 기반이 구축되고 활기찬 경제적 번영이 가능하다.”

‘식탁 위의 경제학자’ ‘명작의 경제’ 등 경제사상사를 다룬 대중 서적을 여럿 발간한 조원경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는 9월 15일 인터뷰에서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의 현대적 의의’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드먼드 펠프스를 인용하며, “번영의 원천이 몇몇 탁월한 혁신이 아니라 대다수 평범한 개인의 ‘작은 자생적 혁신’의 지속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이윤을 추구하려는 개인의 이기심을 경제활동의 출발점으로 본 애덤 스미스 정신을 강조했다. 경제활동에서 정부 역할이 커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활동에 대한 정부 개입이 커지면 개인의 혁신 의지가 저하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애덤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을 사회질서의 기초 원리로 정의했지만, 현대 자본주의에서는 국가의 경제활동 개입이 상당하다. 공정거래법 등 반독점 정책이 대표적이다.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애덤 스미스는 이윤 추구만을 위한 자본주의를 꿈꾼 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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