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티 안에는 130여 개의 레크리에이션 센터와 500여 개 골프 코스, 수영장, 원형극장이 마련돼 있으며 선시티에서 발급하는 ‘출입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각종 레포츠, 문화 공연, 클래스 등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사진 선시티
선시티 안에는 130여 개의 레크리에이션 센터와 500여 개 골프 코스, 수영장, 원형극장이 마련돼 있으며 선시티에서 발급하는 ‘출입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각종 레포츠, 문화 공연, 클래스 등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사진 선시티

최근 들어 은퇴 이후에도 하고 싶은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 도전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중심으로 건강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시니어타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미국에선 60여 년 전부터 민간 주도로 다양한 형태의 시니어타운이 설립되기 시작해 현재는 가격대나 니즈에 따라 비교적 선택지가 다채로운 편이다. 1960년대부터 건설 업자들이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 대규모 주택단지를 건설하고 은퇴자를 모집했다. 이런 대규모 시니어타운 단지를 ‘CCRC(연속보호체계형 노인주택단지)’라고 부르는데, 거주자의 건강 상태와 생애 주기에 따라 이웃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같은 커뮤니티에서 병원 등 필요한 시설 근처로 이사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미국 CCRC는 현재 약 2000여 개 정도 있으며 7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CCRC는 다시 여가 중심형, 교육 중심형, 의료 서비스 중심형 등으로 세분된다. 그중 교육 중심의 대학 연계형인 UBRC(대학 연계 은퇴자 마을)는 1980년대부터 시작해 고령화사회의 신(新)시니어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에만 이미 100여 개 운영 중인 UBRC는 대학 캠퍼스 안에 유휴 부지를 활용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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