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들어 은퇴 이후에도 하고 싶은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 도전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중심으로 건강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시니어타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미국에선 60여 년 전부터 민간 주도로 다양한 형태의 시니어타운이 설립되기 시작해 현재는 가격대나 니즈에 따라 비교적 선택지가 다채로운 편이다. 1960년대부터 건설 업자들이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 대규모 주택단지를 건설하고 은퇴자를 모집했다. 이런 대규모 시니어타운 단지를 ‘CCRC(연속보호체계형 노인주택단지)’라고 부르는데, 거주자의 건강 상태와 생애 주기에 따라 이웃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같은 커뮤니티에서 병원 등 필요한 시설 근처로 이사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미국 CCRC는 현재 약 2000여 개 정도 있으며 7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CCRC는 다시 여가 중심형, 교육 중심형, 의료 서비스 중심형 등으로 세분된다. 그중 교육 중심의 대학 연계형인 UBRC(대학 연계 은퇴자 마을)는 1980년대부터 시작해 고령화사회의 신(新)시니어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에만 이미 100여 개 운영 중인 UBRC는 대학 캠퍼스 안에 유휴 부지를 활용해 노..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