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넨 스몰리 아르거스 최고경영자(CEO) 
이스라엘 테크니온 산업 엔지니어링 
및 관리 정보 시스템학, 
현 일렉트로비트 관리위원회 위원, 
전 시스코 사업부 이사 사진 아르거스
로넨 스몰리 아르거스 최고경영자(CEO)
이스라엘 테크니온 산업 엔지니어링 및 관리 정보 시스템학, 현 일렉트로비트 관리위원회 위원, 전 시스코 사업부 이사 사진 아르거스

2015년 미국 자동차 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자회사 지프의 대표 차종 ‘체로키’ 140만 대를 자진 리콜해야 했다. 미국의 화이트해커 두 명이 자동차 내부 시스템을 해킹해 원격 조종에 성공한 것이다. 자동차와 16㎞ 떨어진 장소에서 노트북만 갖고 벌인 일이었다. 그로부터 8년 지난 지금 이른바 ‘SDV(Software Defined Vehicle·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시대가 열리면서 자동차에 더 많은 기능과 소프트웨어가 탑재되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외부 해킹에 취약한 점도 많아졌다”는 게 세계 자동차 사이버 보안 1위 기업 아르거스의 최고경영자(CEO) 로넨 스몰리(Ronen Smoly)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동차 사이버 보안이 취약해질 경우 차량을 도둑맞거나 운전자가 어디에 있는지, 누구와 통화했는지 같은 개인 정보도 탈취당할 수 있다”며 “심지어 해커가 외부에서 자동차를 주행시키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아르거스는 ‘모든 차량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비전하에 2014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됐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NXP와 인피니온 등 다수의 자동차 반도체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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