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강대 경제학, 전 파빌리온자산운용 감사, 전 외환은행 부행장, 전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 회장 사진 유암코
“구조조정의 모든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투자 대상 기업이 속한 산업에 대한 이해다.”
이상돈 유암코(연합자산관리)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성공적인 구조조정은 기업의 부실화 원인을 파악하고, 경영 정상화 후 엑시트(exit)하는 것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유암코는 총자산이 4조원에 달하는 부실채권(NPL) 투자 업계 1위 기업이다. 현재 구조조정 포트폴리오에 있는 기업은 약 40개 사인데, 단순히 부실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넘어 투자 대상 기업의 핵심 역량을 키우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대표적인 사례는 2018년 인수한 STX엔진이다. 선박 및 방위산업용 디젤 엔진 전문 생산 기업인 STX엔진은 유암코에 인수된 후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STX엔진의 매출액은 2021년 약 4935억원에서 2022년 약 5440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23년 1~9월에만 419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1월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1285억원 규모의 이집트 수출 엔진 조립체 물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투자 대상 기업에 파견될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경영진을 검증된 인물로 구성하고, 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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