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던 브라운 몰로코 최고인사책임자(CHRO)
전 링크드인 글로벌 인재 채용 담당 부사장, 
전 와이콤비네이터 리더십 및 임원 인재 총괄 사진 몰로코
브렌던 브라운 몰로코 최고인사책임자(CHRO)
전 링크드인 글로벌 인재 채용 담당 부사장, 전 와이콤비네이터 리더십 및 임원 인재 총괄 사진 몰로코

“사내 복지는 회사가 임직원의 변함없는 헌신을 가치 있게 여긴다는 것을 보여 주는 방법이다.”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애드테크(광고 기술) 기업 몰로코의 브렌던 브라운(Brendan Browne)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사내 복지 가치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다. 몰로코는 머신러닝 기반의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구글 엔지니어 출신의 안익진 대표가 2013년 설립했다. 최근 기업 가치 20억달러(약 2조7767억원)를 인정받았는데, 이는 실리콘밸리 한인 유니콘(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 중 가장 높은 기업 가치다. 실적도 좋다. 최근 1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의 감원 칼바람에도 직원 수가 1년 사이 두 배 늘었다. 지금은 전 세계 직원 수가 500여 명에 달한다. 그만큼 복지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는 전사 자율 출퇴근제와 무제한 휴가제를 도입해 자율성을 부여하고, 매년 250만원의 자기 계발 비용을 지원한다.

몰로코가 이처럼 사내 복지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브라운 CHRO는 “결국 회사와 직원 모두에게 이득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가 직원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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