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내정자. /뉴스1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내정자. /뉴스1

우리나라 재계 순위 5위인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포스코홀딩스(이하 포스코)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 3월 21일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포스코에서 두루 요직을 거친 그는 2018년, 포스코 회장 후보로 최정우 전 회장과 마지막까지 경쟁했지만 기회를 놓쳤다. 두 번째 도전에서 마침내 포스코의 수장에 오른 그의 얼굴을 읽어보자.

사진을 검색하다 보니 측면이 잘 보이는 사진에서 따뜻한 기운이 느껴진다. 사생활이 재밌는지 없는지는 얼굴 측면 피부 탄성을 보면 알 수 있다. 오랜 조직 생활을 통해 높은 자리에 오른 이들은 사적인 시간보다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평소 성품이 따뜻한 인화(人和)형 리더다.

측면의 턱이 좋은 데다 뺨이 두둑해 턱 앞에서 옆까지 살로 잘 싸여 있다. 단단한 벽돌 같은 느낌이라 인생이 흔들림 없이 잘 달려왔다.

이마의 발제 라인이 M 자다. 이런 타입은 사람을 인간적으로 대한다. 장 회장의 얼굴을 보는 순간 탤런트 최불암씨가 떠올랐다. ‘전원일기’ 속 김회장(최불암 분)처럼 소탈한 인간미가 있다. 진중해 말수가 적지만 분위기로써 소통하는 성품이 옆모습에서 느껴진다. 필자가 만나본 다수의 최고경영자(CEO) 중 얼굴이 단단하면 상당히 실속이 있었다.

턱이 융성하면 실력과 카리스마를 지녔지만 언제든 권위를 내려놓고 업무 현장에서 아랫사람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다. 사람 자체가 소탈하다. 이마 측면이 발달해 머리가 좋고, 귀도 잘생겨 집안이좋다. 귀를 보면 특히 조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정면에서 보면 헤어스타일을 올백으로 올렸다. 화장품을 발라 머리카락 한 올도 내려오지 않게 깔끔히 올렸다. 회사에서는 ‘나는 나’라는 자신감 넘치는 왕관을 쓴 모습을 보인다. 간섭을 싫어하는 완벽주의자다.

그런데 양 눈썹이 아래로 처졌다. 어렸을 때부터 어른을 모시고 살았거나 조직에서도 윗사람의 뜻을 헤아려가며 생활을 했다. 눈썹을 번쩍번쩍 들며 자기주장을 강하게 내비이 발달해 머리가 좋고, 귀도 잘생겨 집안이좋다. 귀를 보면 특히 조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정면에서 보면 헤어스타일을 올백으로 올렸다. 화장품을 발라 머리카락 한 올도 내려오지 않게 깔끔히 올렸다. 회사에서는 ‘나는 나’라는 자신감 넘치는 왕관을 쓴 모습을 보인다. 간섭을 싫어하는 완벽주의자다.

그런데 양 눈썹이 아래로 처졌다. 어렸을 때부터 어른을 모시고 살았거나 조직에서도 윗사람의 뜻을 헤아려가며 생활을 했다. 눈썹을 번쩍번쩍 들며 자기주장을 강하게 내비치는 사람은 눈썹 산이 높게 자리 잡는다. 장 회장의 경우는 눈썹 산이 있지만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스타일은 아니다. 칼을 지닌 눈썹이지만 칼을 휘두르지 않고 칼날을 아래로 내린 형국이다. 나름의 기개는 있으나 조직의 대의를 따랐다. 눈썹 숱이 많고 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일을 즐긴다.

눈썹과 눈썹 사이 명궁에 주름이 흐리게 몇 개 보인다. 예민한 성격이며 회사 일을 집에까지 들고 와 신경 쓰는 사람이다. 눈동자가 까맣고 커 감성이 충만하며 사람들과 어울리면서도 자기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주선희 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학과 교수
주선희 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학과 교수
잘생긴 턱도 턱살이 빠지면 그때부터는 위기다. 회장이 되어 높아지면 아무래도 아랫사람들과 거리가 멀어지기 쉽다. 중역일 때 눈높이를 낮춰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턱살이 빠지지 않는다. 리더의 얼굴은 곧 기업의 얼굴이다. 좋은 턱을 지닌 장 회장의 포스코는 안정 속에서 성장하게 될 것이다.

눈동자 왼쪽은 중심을 잘 잡고 있는데 오른쪽은 약간 떠 있는 듯하다. 경기고, 서울대, 매사추세츠공대(MIT)를 거친 수재로, 회사에서도 쭉 잘 올라온 인생이라 속으로는 어찌 스스로 잘났다는 생각이 없겠는가. 이 올라간 눈동자가 그 감정을 살짝 보여준다. 이런 경우 좌뇌형이다. 좌뇌형의 특징은 논리적, 계산적이며 고지식한 면이 있다. 이미 잘난 경지를 넘어서서 재계 5위 기업의 수장이라는 막중한 일을 좌뇌형의 기질로 열심히 달리며 처리할 것이다.

초년이 좋아 공부를 잘했다 해도 말년에 포스코 회장까지 되는 사람은 드물다. 장 회장의 경우는 지금, 만년의 운기가 일생에서 가장 좋다. 중년도 좋았겠지만 눈의 나이인 35세부터 43세까지는 조금 힘들었을 것이다. 영업이나 경영보다 제품 개발에 고심했을 시기일지 모른다. 이때는 자가발전하며 엄청나게 많은 일을 했겠다. 눈꺼풀 시작이 눈에 붙지 않고 눈과 떨어져 있다. 눈에 해당하는 나이는 일생 중 운기가 좀 약한 시절이었다.

40대를 상징하는 코가 튼튼하게 잘 뻗었다. 코가 반듯하고 두꺼워 성품이 반듯하고 몸이 건강하다. 관골도 코와 조화를 잘 이뤘다. 가운데 산인 코가 높고 양옆 산인 관골도 적당히 높다. 측면에서 보면 조금만 웃어도 잘 솟아오르는 관골이다. 명예와 명성을 중시한다. 남이 보는 곳에서든 보지 않는 곳에서든 지킬 건 잘 지킨다. 내 길을 부지런히 가다 보니 남에게 맞추지 않아도 명성을 쌓게됐다.

콧방울이 동글동글 탄력이 있어, 내 사람도 챙기고 내 일도 챙기며 재물도 있다. 활발한 40대를 보내고 나니 잘생긴 50대 인중 나이에 도달했다. 인중이 두둑하고 널찍하며 파릇파릇 수염이 보인다. 나이가 들어서도 스태미나가 좋다. 인중은 가문, 자손, 돈지갑 등을 나타내는 자리다. 인중이 두둑해 돈지갑이 두둑하다. 돈은 있지만 콧방울 주위에 점이 있어 돈이 야금야금 나가는 데가 있다. 곳간에 쥐 한 마리가 드나드는 격이다. 관상학 고서에 이런 사례가 있다. 코의 점 때문에 곡식이 나가는 게 싫어 점을 빼버린 사람이 있었다. 그랬더니 쥐만 나가는 게 아니라 재물이 다 따라 나가 버렸다. 결국 수입의 어느 정도는 친척이든 누구에게든 써야 하는 운명이 점으로 표시된 것이다. 기왕 나가는 것이라면 어려운 곳에 베풀어 덕을 쌓는 것도 좋겠다.

장 회장의 경우는 눈꺼풀에 점이 있는데, 빼기를 권하고 싶다. 시선이 점 쪽으로 흩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눈은 흑백이 분명해 깔끔한 게 좋다.

미소 선인 법령이 뚜렷하지 않다. 굳이 원칙에만 매달리지 않는다. 입이 커 통이 크다. 다만 입꼬리가 내려가 60대 중반에 원하는 대로 일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2018년 회장 후보에서 밀려난 이유가 무거워 보이는 입꼬리에 있지 않았을까.

턱의 나이인 70대는 좋다. 앞턱 가운데 살이 두둑하게 붙어 자기 분야에서는 뛰어난전문가다. 턱 옆으로 살이 잘 싸여 있고 탄력 있어 축 늘어지지 않은 이중 턱이다. 턱살이 단단해야 아랫사람이 잘 받들어준다. 이는 곧 본인이 아랫사람을 잘 챙긴다는 의미도 된다. 턱에 수염이 파릇파릇하고 자리가 넉넉해 말년이 풍요롭다.

장 회장은 코에서 관골, 턱까지 죽은 데 없이 잘 내려와 40대부터 승승장구했다. 턱이좋은 사람은 후학을 기르고 존경받는다. 함부로 적을 만들지 않는 성격이다. 존경에는 책임이 따른다. 턱이 날씬한 사람은 영리할지는 몰라도 책임 지지 않으려 한다. 장 회장의 경우는 잘 챙겨주며 앞장서 책임도 질 줄 알기에 아랫사람들이 잘 따른다.

이렇게 잘생긴 턱도 턱살이 빠지면 그때부터는 위기다. 고민이 있거나 몸이 아프고 즐거운 일이 없을 때 턱살이 빠진다. 회장이 되어 높아지면 아무래도 아랫사람들과 거리가 멀어지기 쉽다. 중역일 때, 사장일 때처럼 눈높이를 낮춰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턱살이 빠지지 않는다. 리더의 얼굴은 곧 기업의 얼굴이다. 좋은 턱을 지닌 장 회장의 포스코는 안정 속에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턱이 좋고 눈썹이 진한 사람은 은퇴하더라도 사회에서 여러 직책을 맡게 된다. 앞으로도 한동안 ‘장인화’라는 이름을 보고 듣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