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최근 출시한 인공지능(AI) 칩 ‘MI300’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 경쟁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AMD의 마크 페이퍼마스터(Mark Papermaster)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총괄 부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 들어 현재까지의 MI300 주문 규모는 35억달러(약 4조6095억원)를 넘어섰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AMD는 GPU 세계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한 엔비디아의 가장 강력한 경쟁사로 꼽힌다.

AMD의 MI300 시리즈는 차세대 GPU인 ‘MI300X’와 가속처리장치(APU)인 ‘MI300A’ 로 구성된다. APU는 중앙처리장치(CPU)와 GPU를 결합한 것이다. 리사 수(Lisa Su) AMD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2월 6일(이하 현지시각) MI300 시리즈 출시를 소개하며 “AMD의 AI 칩 성능이 엔비디아 GPU 제품보다 더 우수하다”고 자부했다. 구체적으로 MI300X는 엔비디아 제품 H100 라인업보다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이 각각 2.4배, 1.6배 이상 뛰어나다고 강조했었다. 이후 MI300은 시장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MI300이 공개된 당일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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