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PC·車로 생태계 확장…탄소 배출 줄이고 보안 강화

# 스페인 셰프가 운영하는 국내 유명 식당에 삼성전자 ‘온디바이스 AI (On-Device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로 점심 식사 예약 전화를 걸었다. 셰프는 스페인어밖에 못 하지만 예약에는 문제가 없었다. 스마트폰 발신 화면에 뜬 ‘통화 어시스트’ 버튼을 클릭하고, ‘실시간 통역’ 기능을 선택했다. 셰프에게 한국어로 “두 명이 오후 12시에 이용할 건데, 조용한 자리를 부탁한다”고 말하자, 인공지능(AI)이 이를 통역해 줬다. 셰프는 스페인어로 답했지만, 스마트폰에서는 “네, 예약됐습니다”라는 한국어 음성이 나왔다. 갤럭시 S24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생성 AI(Generative AI) 모델 ‘삼성 가우스’ 등이 탑재됐고, AI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탑재된 삼성 ‘엑시노스 2400’과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가 채용됐다.

# 중국 화웨이가 갤럭시 S24와 경쟁할 스마트폰 ‘P20’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고 4월 11일(이하 현지시각) 중국의 글로벌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생성 AI 모델 ‘판구’로 실시간 언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