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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해빙이 되고 빙하가 크게 줄면서 해수면 온도가 1981년 평균 -0.2도에서 2023년 0.6도로 상승했다. 해조류와 크릴 개체 수가 줄면서 바다 생태계 파괴를 초래하고 있다. 
한국 국민의 주된 반찬인 갈치는 서해에서 1970년 3만6639t이 잡혔으나, 어획량이 2010년 888t, 2022년에는 1870t에 불과했다. 멸치나 고등어 등 다른 어종도 유사하다. 육지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사과 재배 지역이 경북 영천에서 강원 양구로 북상했다. 2002년 영천 972㏊, 양구는 44.3㏊ 사과를 재배했으나, 2020년엔 영천 662㏊로 32% 줄었고, 양구는 196.3㏊로 343% 증가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는 지난 20년간(2002~2021년) 연평균 건수보다 2022년 한 해 동안 더 많이 발생했다. 자연재해가 2002~2021년 연평균 370건 발생했지만, 2022년에는 387건 발생했다. 그중 홍수 168건에서 176건, 가뭄 16건에서 22건으로 증가했다. 남미 주요 도시의 겨울철 이상고온현상도 나타났다. 남미 지역 계절상 겨울인 2023년 8월 6일 기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35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는 30도를 기록했다. 한국도 2023년 11월 역대 가장 더운 11월의 날씨를 기록했다. 경주는 29.4도, 강릉은 29.2도였다.
기상이변은 전 세계 농산물 생산량 감소에 따른 가격 급등도 초래했다. 2023년 12월 오렌지주스 가격이 전년 대비 78.9% 올랐고, 같은 기간 코코아는 71.8%, 커피는 37.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