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국방 혁신 기술 부상한 BCI… 뇌 이식 안전성·칩 수명 한계는 숙제

#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Brain-Computer InterfaceBCI) 기술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앞을 보게 될 것”이라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담대한 도전이 점차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머스크가 2016년 공동 설립한 침습형(뇌에 칩 삽입) BCI 기술 개발 업체인 뉴럴링크가 지난 3월 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첫 번째 칩 뇌 이식 임상 시험자(전신 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 마우스를 움직이고, 온라인 체스 게임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뉴럴링크는 2023년 5월 임상 시험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 인간을 대상으로 칩 뇌 이식 임상을 진행 중이다.

# 지난 4월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운용사인 테더가 침습형 BCI 기술 개발 업체인 블랙록뉴로텍(Blackrock Neu-rotech)에 2억달러(약 2759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는 “기술 혁신과 인간 잠재력의 교차점에서 가능한 것의 경계를 재정의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이뤄진 투자”라고 설명했다.

인간 뇌에 넣은 칩으로 뇌파를 읽고 몸을 제어하는 침습형 BCI 기술 발전으로 인간 뇌와 컴퓨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