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프 구거 지텍 창업자 겸 CEO
존스홉킨스대 의생명공학, 오스트리아 그라츠(Graz) 공과대 의생명·의료공학박사 사진 지텍
크리스토프 구거 지텍 창업자 겸 CEO
존스홉킨스대 의생명공학, 오스트리아 그라츠(Graz) 공과대 의생명·의료공학박사 사진 지텍

“뇌파(EEG) 검사 데이터를 쉽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전극 기술과 무선통신 기술 발달로 비침습형(뇌에 칩 비삽입)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Brain-Computer Inter-face) 기술이 부상하고 있다.”

EEG 기반 BCI 기술 업체인 지텍(g.tec)의 창업자 크리스토프 구거(Christoph Guger) 최고경영자(CEO)는 5월 1일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1999년 오스트리아에서 설립된 지텍은 2004년 뇌파 신호 측정기 개발을 통해 EEG 센서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지텍은 EEG 센서를 기반으로 한 비침습형 BCI 제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2020년 네덜란드 패션 디자이너인 아누크 비프레흐트가 공개한 ‘천산갑(pangolin) 드레스’도 지텍의 EEG 기술이 적용된 사례다. 이 드레스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색깔이 바뀌는 옷으로, 드레스에 탑재된 1204개의 소형 EEG 센서와 착용자가 머리에 착용한 EEG 센서가 상호작용하게끔 제작됐다. 구거 CEO는 “25년 전 뇌파 측정을 위해 우리가(지텍이) 개발한 휴대용 생체 신호 증폭기는 노트북 크기라 사용이 불편했지만, 최근에는 엄지손가락크기의 하드웨어로 소형화가 가..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