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습형(뇌에 칩 삽입)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Brain-Computer Interface) 기술이 상용화되면 뇌심부자극술(DBS) 기반 뇌 질환 치료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이다.”

임플란트 칩을 통해 뇌에 자극을 주는 전극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초 개발’ 이력이 많은 조일주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는 4월 23일 인터뷰에서 “브레인 칩 등을 통해 뇌에 자극을 주는 침습형 BCI 기술은 뇌에 전극을 삽입해 자극을 줘서 질환을 치료하는 뇌심부자극술의 범위를 확대하게 해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침습형 BCI 기술 상용화는 파킨슨병, 간질 등 뇌 질환 치료에 활용되는 뇌심부자극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줄 것”이라면서 “칩을 뇌에 삽입해서 자극을 통해 뇌를 정상적인 상태로 치료하는 범위가 우울증 등 좀 덜 중한 질병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교수는 유기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연세-KIST융합연구원), 이길주 부산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다기능성 완전 생분해성 뇌 신경 광전자 임플란트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연구는 브레인 칩이 질환을 감지해 치료 후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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