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현지시각) 토요일 오전. 미국 뉴욕주 디유빌대(D’Youville Col-lege) 졸업식에 휴머노이드(Humanoid) 로봇 ‘소피아’가 연사로 나섰다. 소피아는 2016년 홍콩 핸슨 로보틱스가 개발한 감정 인식 휴머노이드다. 디유빌대 로고가 그려진 후드티를 입은 소피아는 졸업식을 찾은 2000여 명의 참석자에게 연설했다. “실패는 인간 학습 과정과 개인의 성장에 필수적이다. 자기 자신을 믿고 나아가라.” 이날 졸업식에 대해 USA투데이는 “디유빌대는 졸업식 행사의 마이크를 유명 인사, 정부 관료, 종신 교수 같은 사람이 아닌 로봇에게 건넸다”라고 썼다. 

 휴머노이드가 연구소 밖으로 나와 일상생활로 침투하고 있다. 인간의 모습을 닮은 휴머노이드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인공지능(AI)을 흡수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움직임과 지능 수준에 따라 1~5세대로 구분

휴머노이드는 기술 수준에 따라 1~5세대로 나뉜다. 텔레포니카 리서치에 따르면 휴머노이드는 움직임과 프로그래밍, 지능 수준을 기준으로 세대..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