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에서 주관하는 로봇 학회 국제로봇자동화 학술대회(ICRA 2024)에 5월 중순 다녀왔다. 감사하게도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전시한 이동형 양팔 로봇 ‘RB-Y1’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중국 연구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로봇 분야 대외 영향력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표적인 게 학회 운영위원이다. 학회에는 여러 운영위원회가 있고, 100여 명의 운영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학회 운영위원 중 한국인은 한 명도 안 보였다. 몇몇 있는 한국인도 미국 또는 유럽계 이민자였다. 반면 중국은 학회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보였다. 운영위원 중 절반이 중국인일 정도다.”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연세대 기계공학 학·석사, UC 버클리 기계공학 박사, 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석좌교수, 현 한국로봇학회 협동부회장, 전 카이스트 대외부총장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연세대 기계공학 학·석사, UC 버클리 기계공학 박사, 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석좌교수, 현 한국로봇학회 협동부회장, 전 카이스트 대외부총장
 오준호 카이스트 석좌교수 겸 레인보우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5월 20일 인터뷰에서 “휴머노이드(Humanoid) 로봇 기술만 놓고 보면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면서도 “중국 로봇 기술에 버블도 있긴 하지만, 무모하게 도전하고 실패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빠르게 축적해 나가는 중국 업체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휴머노이드를 개발하게 된 배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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