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콜로라도주립대 행정학 석사, 행정고시 37회, 전 서울시 교통기획관 한강사업본부장 사진 서울시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콜로라도주립대 행정학 석사, 행정고시 37회, 전 서울시 교통기획관 한강사업본부장 사진 서울시

“지난 4월 설문 조사 결과, 서울 지역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일일 평균 이용자 수(약 50만 명)의 4%인 2만 명이 자동차를 집에 두고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했다. 이를 통해 한 달간 18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추정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5월 30일 인터뷰에서 기후동행카드 출시 후 탄소 배출 저감 효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저탄소 교통 복지 도시’ 실현을 위해 내놓은 서울 지역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이다.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면 서울 면허 버스(인천·고양·김포·과천 면허 버스 포함)와 서울 지역 지하철(김포골드라인 포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를 포함한 월 이용료는 6만5000원으로, 1월 27일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40만 장을 넘어섰다. 윤 실장은 “기후동행카드는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을 지원함으로써, 기존 승용차 이용자를 대중교통으로 이끌어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자 시작된 제도 혁신”이라며 “대중교통 중에서도 특히 도시철도(지하철) 이용자가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을 만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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