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연구전략본부장한양대 토목공학, 퍼듀대 토목공학 석·박사, 현 한국철도학회장, 현 국토교통부 규제개혁위원, 전 UST 겸임교수 사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연구전략본부장
한양대 토목공학, 퍼듀대 토목공학 석·박사, 현 한국철도학회장, 현 국토교통부 규제개혁위원, 전 UST 겸임교수 사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 기술 발전으로 인한 운행 시간 단축은 탄소 배출 감소뿐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한다.”

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연구전략본부장은 6월 4일 인터뷰에서 철도 기술 혁신 효과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 물류 등 철도 교통 분야의 연구개발(R&D)을 목적으로 1996년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사공 본부장은 이곳에서 철도 기술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올해 1월 한국철도학회장에 취임한 사공 본부장은 국내 최고 철도 기술 전문가로 꼽힌다. 다음은 일문일답.

철도 기술 발전은 고속화로 나타나는 것 같다. 어떤 의미가 있나.

“철도 고속화로 운행 시간이 단축되고 있다. 이는 에너지 사용 시간을 줄여 탄소 배출 감소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지역 간 균형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호남고속선 개통 이후 서울 용산에서 전북 익산까지 운행 시간이 45분 단축됐고, 서울 용산에서 전남 광주 송정역까지 운행 시간은 93분 단축됐다. 그 결과 호남선 여객 수가 2014년 662만6000명에서 2019년 1099만300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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